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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경영전략 방향을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삼고, 그룹 주요 앱의 종합금융플랫폼화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의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윤 회장은 KB 금융플랫폼을 일상생활의 기반으로 활용하도록 만든다는 목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은행은 자산·지출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KB마이머니’에 API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용한 ‘신용관리 서비스’와 ‘자동차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용관리서비스는 신용평점을 동일 연령대‧성별과 비교해볼 수 있으며 평가기준 등 상세 항목도 확인해볼 수 있다. 또 소득추정모델을 기반으로 소득 위치와 연령 기준별 권장 소비액 등 개인의 신용구매력을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자동차관리서비스는 기존보다 더 상세한 시세 제공과 내 차 유지비용을 주유비와 기타로 분류해 파악할 수 있고, 은행 매직카대출 상품소개와 가입신청 화면도 연계한다.

    앞선 지난 1월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자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KB의 자체 개발 사설인증서인 ‘KB모바일인증서’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사업자에 선정됐다. KB를 이용하는 고객은 추가 인증서 발급없이 연말정산서비스와 정부 민원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 수는 지난 17일 기준 691만명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금융은 모바일플랫폼 전략 방향을 고객 혜택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생활 속에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간편송금, 결제, 환전, 교통 등 핵심 생활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리브(Liiv)’ 앱을 운영하고 있다.

    리브부동산 앱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알기 쉽게 보여준다. KB시세·실거래가·매물가격·공시가격·AI(인공지능)예측시세·빌라시세 등 다양한 부동산 가격정보를 앱 하나로 조회할 수 있다.

    지도상에서 가격정보와 핵심 단지정보, 분양정보 등도 확인이 바로 가능하다. 유튜브·구글·네이버·다음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단지사진과 영상, 아파트 단지 리뷰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KB Pay)’는 계좌 간편 송금을 비롯해 해외 송금, 외화 환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이 그룹의 경영전략으로 제시한 ‘완전한 디지털 조직·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모’에 따라 고객 중심의 디지털플랫폼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