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920선 강세…0.5원 오른 1124.0원
  • 코스피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데 힘입어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8.73포인트(0.29%) 오른 3021.68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2억원, 444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28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7억1862만주, 거래대금은 18조5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6%대, 생물공학은 4%대, 생명보험·자동차부품은 3%대 강세였다. 반면 항공사는 2%대, 제약·건강관리장비와용품 등은 소폭 하락했다.

    셀트리온(2.02%)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 오른 8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12%), 네이버(0.67%), 현대차(0.84%),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카카오(0.72%)도 강세였다. 특히 최근 2주간 강한 조정을 받았던 LG화학(7.22%)은 급등했다.
     
    이날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전 계약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코아시아(5.78%), 현대공업(22.09%), 성창오토텍(9.88%) 등 관련 납품 주들은 급등했다.

    반면 한미약품(7.0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신약 '오락솔'의 시판허가에 대한 보완요구 서한(CRL)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9.23포인트(1.01%) 오른 923.1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7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5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