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코픽스 0.83%, 전월比 0.03%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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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달 연속 내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3%로 1월(0.86%)보다 0.0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0.90%) 이후 두 달 연속 내림세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2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월 1.13%에서 2월 1.09%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지난해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0.87%로, 1월(0.90%)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