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만명 대상·전국 46곳 접종센터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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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75세 이상 일반 고령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월 1일부터 지역접종센터 46곳서 75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일반 국민 예방접종의 첫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전국 46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4월 말까지 267개로 확대해 속도감 있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어 방역망 가동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전 2차장은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엿새 연속 4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1주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은 전체 감염의 38% 수준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약 12%가량 높은 수치”라며 “사적모임 줄이기 등 생활 속 방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