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런 VS31' 개발, '에코윙 ES31'도 판매미세먼지 배출 최소화… 연료 효율까지 잡아"타이어 기술 역랑 키울 것"
  • ▲ 와트런 VS31 ⓒ금호타이어
    ▲ 와트런 VS31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술을 앞세워 약진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쌓아온 역량으로 친환경 타이어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환경부 산하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지원을 받아 ‘와트런 VS31’을 개발했다.

    와트런 VS31은 친환경 타이어로 유럽 전기차에 주로 쓰인다. 특히 마모 지수 등 성능을 개선해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했다. 낮은 회전 저항은 연료 효율을 높인다. 이 덕분에 온실가스 저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와트런 VS31 개발 당시 기능성 합성고무를 새롭게 개발해 적용했다. 또 고분산, 고강도 충진제를 썼다. 그만큼 무게가 가볍고 저마모, 저탄소 기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와트런 VS31은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서 1등급을 만족시켰다”며 “마모 및 제동 성능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타이어 드라이브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기술을 확대 적용해 ‘에코윙 ES31’, ‘크루젠 HP71’을 북미와 유럽,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처럼 끊임없는 기술 개발에 힘입어 지난해 7월 ‘2020년 우수 성과 20’선에 뽑혀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지난 5년간 추진해온 환경부의 제2기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스타 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장현 금호타이어 연구위원은 “현재 미세먼지 유발 인자를 낮추기 위해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과 저마모 및 저탄소 타이어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라며 “주행거리와 연료 효율, 성능까지 우수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힘을 쏟아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현재 초저연비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미래형 타이어뿐 아니라 주행 시 타이어를 관리하는 시스템과 모빌리티(이동수단) 연계 제품,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 ▲ 에코윙 ES31 ⓒ금호타이어
    ▲ 에코윙 ES31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