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중공업이 산업은행 등을 비롯한 채권단의 품을 떠난다. 

    1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주관기관 산업은행, 8개 은행)은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 대상주식은 55,672,910주이며, 지분율은 66.85%이다.

    주주협의회는 2020년 12월말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주식매매계약 협상, 필리핀 은행들에 대한 Tag-along 권리(동반매도참여권) 행사 여부 확인 절차 등을 거쳤다.

    향후 확인실사 및 가격조정, 정부 승인절차 등을 거쳐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거래가 완료되는 대로 2016년 1월 개시된 한진중공업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도 종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