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T 아현국사 방문
  • 조경식 차관
    ▲ 조경식 차관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3일 "KT는 기본 책무인 네트워크 품질 관리 및 이용자 편익 증진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이번 10기가 인터넷 품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서울 KT 아현국사를 방문해 통신재난 방지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조 차관은 "KT는 더욱 긴장해서 통신재난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 관리 등 기본부터 튼튼이 해야 한다"며 "정부의 실태조사에 협조하고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KT는 앞서 IT 유튜버 잇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실제 속도가 100Mbps에 그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구현모 KT 대표는 직접 나서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KT의 인터넷 속도 저하에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태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