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맥주시장서 '카스' 점유율 52% 기록브랜드 순위에 카스 38% 점유율, 테라 18%"코로나 이후 홈술과 가정시장 비중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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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맥주와 대표 제품 카스가 2021년 1분기(1~3월)에도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2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2021년 1분기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에서 약 52% 점유율로 제조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순위에서는 ‘국민맥주’ 카스 프레시가 약 38%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에 오르며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테라'는 약 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올해 1분기 맥주 가정시장 판매량 톱 10에는 카스 프레시 외에도 카스 라이트,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등 총 4개의 오비맥주 브랜드가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유흥 및 외식시장을 포함한 국내 맥주시장 내 오비맥주의 점유율을 50% 중후반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기존 30%가량에서 지난해 40%대 초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가 소비자 트렌드를 바꾸기 시작한 2020년을 기점으로 맥주 시장에서 홈술과 가정시장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국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 등 수백여 종 이상의 맥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정시장은 맥주 시장 판도를 가늠하는 데 있어 어느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