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8% 하락, 환율 5.1원 오른 1124.7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3160대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77포인트(1.49%) 내린 3161.66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0.07포인트(0.00%) 떨어진 3209.36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장 중 한때 3130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조983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6995억원, 252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4억753만주, 거래대금은 22조2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창업과투자(6.70%), 해운사(5.17%), 복합유틸리티(2.01%), 다각화된통신서비스(2.00%) 등이 올랐다. 

    반면 카드(-5.53%), 무역회사와판매업체(-3.72%), 화학(-3.63%), 건설(-3.21%), 전자장비와기기(-3.0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48%) 내린 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85%), LG화학(-5.27%), NAVER(-1.72%), 카카오(-1.31%) 주가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는 각각 4.77%, 0.44%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장중 7만원대로 추락했다. 장중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선이 무너진 것은 작년 12월 30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상장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3% 이상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하락 전환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3% 내린 1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0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1.18%) 내린 967.10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0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5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1원 오른 1124.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