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초구, 5월 포항시와 협력.. 재활용 아이스팩 제공사용된 아이스팩을 서초구, GS수퍼마켓에서 회수, 활용23년까지 전 점포에서 재활용 아이스팩 제공 및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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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GS더프레시)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S수퍼마켓은 "지난 4월부터 서울 서초구와 협력을 통해 아이스팩을 공급 받아 이를 고객에게 제공, 재활용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팩은 소비자가 사용 후 단순 폐기 처리로 재활용이 어려웠다. 회사 측은 이번 선순환 캠페인을 통해 전국에서 매년 2억개 이상 생산되고 있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한 소비자의 의식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GS수퍼마켓과 서초구가 함께 진행하는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은 지자체인 서초구 청소행정과 재활용팀에서 소비자들이 폐기하는 아이스팩을 자체 수집해 세척 과정을 거쳐 GS수퍼마켓에 공급하면서 시작된다. 

    GS수퍼마켓은 공급 받은 아이스팩을 냉장·냉동상품 구입으로 보냉팩이 필요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소비자는 해당 아이스팩을 사용 후 다시 서초구 수거함에 넣거나, GS수퍼마켓 방문시 매장내 굳 서비스 데스크를 통해 반납한다. 아이스팩이 폐기되어 자연을 훼손하기보다는 지속적 재활용으로 자원을 보호하자는 콘셉트의 캠페인 활동이다.

    현재 GS수퍼마켓은 서초구, 의정부시, 포항시와 협력해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잠원점, 서초점, 민락점, 포항죽도점, 양덕점, 창포점 등 해당 지자체 인근 점포에서 펼치고 있다. 향후 수원시, 김포시 등 아이스팩을 재활용 하고 있는 지자체를 통해 자원 재활용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모든 GS수퍼마켓에서 제공되는 보냉팩은 재활용 아이스팩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하며, 고객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오성현 GS수퍼마켓 사업기획팀 과장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서초구와 협력을 통해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아이스팩 재활용을 넘어 다양한 활동,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