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감사協,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기부금 전달부상자 치료 등 지원활동에 쓰일 예정
  • ▲ 빛가람감사협의회,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 위한 기부금 전달.ⓒaT
    ▲ 빛가람감사협의회,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 위한 기부금 전달.ⓒaT
    민주화운동 성지인 광주전남지역의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빛가람감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5일 미얀마 평화 기원의 뜻을 모아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제1차 협의회 회의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결정한 데 따라 이뤄졌다. 협의회장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박석배 상임감사는 "민주화운동의 산실인 광주·전남에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군부 쿠데타에 맞서 5·18의 비극을 그대로 겪는 미얀마를 생각하면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지원금이 미얀마 국민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군부 쿠데타에 맞서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을 위해 부상자 치료 등의 지원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aT,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대학교병원 등 9개 기관의 상임감사가 참여해 청렴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