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작 권역별 미래차전환 플랫폼 구축2024년 완공…예산·기획·연구·상용화 지원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제공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제공
    오는 2030년까지 1000개 자동차부품업체를 미래차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모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경남 창원시에서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지원센터는 산업부·경남·창원시가 2024년까지 총 6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험평가장비를 갖춘 연구지원시설 3개동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게 되며 현대차 등 9개 기업이 입주한다.

    산업부는 자동차부품기업 미래차 전환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차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권역별 미래차전환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모델 혁신 지원, 사업재편 지원수단 확충 등 3대 전략이 핵심이다.

    경남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권역별 미래차전환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기획·연구·상용화 등 미래차 전환의 全과정을 종합지원하는 신개념 협력플랫폼이다.

    산업부는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간 연계를 통해 수소차 전환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지역산업생태계 등을 고려해 전기상용차로 지원분야가 확대된다.

    또한 개별부품기업이 부족한 기획·연구·상용화 등을 지원해 미래차 전환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연구기관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부품기업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설비투자와 R&D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우리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견인하는 협력, 도전, 변화의 플랫폼으로서 미래차 전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경남을 시작으로 권역별 미래차전환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도 차질없이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