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강한승 대표 명의 입장문으로 물류센터 화재 사과지난 17일 화재 발생 이후 이틀 째 진화작업 진행“모든 구성원 마음 모아 조속한 구조 간절히 기원”
  • ▲ 18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18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쿠팡이 덕평 물류센터 화재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18일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소방관께서 귀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지난 17일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틀째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화 작업 중에 건물 지하에 소방관 1명이 고립됐지만 건물 붕괴 조짐이 보이면서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