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대수 11만1634대그랜저와 카니발 이어 '3위'
  • ▲ 신형 아반떼 ⓒ현대자동차
    ▲ 신형 아반떼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가 출시 1년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는 지난달까지 총 11만1634대가 팔렸다. 지난 4월에는 10만4937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국내에 나온 이후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신형 아반떼는 출시 첫해인 지난해 7만7385대가 팔렸다. 지난 1~5월엔 3만4249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그랜저(4만3347대), 기아 카니발(3만9605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5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아반떼는 첨단 사양과 합리적인 판매 가격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모았다. 사전계약 첫날 1만58대의 주문이 몰려 이전 기록(1149대)보다 9배가량 뛰었다. 

    여기에 공인 복합연비가 L당 21.1㎞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고성능 브랜드 ‘N’의 감성을 적용한 N 라인 등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도 주효했다.

    신형 아반떼는 ‘2021 북미 올해의 차’로 뽑히기도 했다.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를 받아 인정받는 준중형차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신형 아반떼는 해외 약진도 두드러진다. 미국 판매는 지난달까지 5만9272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4만889대)보다 45.0% 증가했다.

    아울러 국산차 중 올해 수출 기준 4위를 유지하며 국내외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