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보호조치 필요 기간 확보 신규 운용사 설립 약 3~4개월 소요
  • 금융위원회는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정지 등 모든 조치를 6개월 간 재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펀드 이관 등 투자자 보호조치에 필요한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영업정지, 임원의 직무집행 정지 및 관리인의 직무대행에 대한 조치명령 연장안을 의결했다. 1차 연장 기한은 오는 29일이었다. 

    조치명령 연장은 투자자 보호조치에 필요한 기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NH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케이프투자증권‧대신증권 등 5개 판매사들은 공동출자를 통해 옵티머스펀드를 이관 받아 관리할 신규운용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운용사 신설은 약 3~4개월여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개별 판매사의 자체적인 투자자 보호조치(투자금액 반환 등)는 이와 별도로 이뤄지게 된다.

    금융위는 "펀드 관리방안이 마련된 만큼 하반기중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제재절차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