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핵매운 김치와 마늘듬뿍김치 출시농심도 매운맛 주목한 신라면볶음면 선봬오리온 '고추칩'… 본격 더위 시작에 '이열치열'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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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매운맛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이열치열'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상 종가집이 매운맛 마니아를 위한 김치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불타는 매운맛을 제대로 살린 ‘핵매운 김치’와 알싸한 마늘맛의 ‘마늘듬뿍김치’를 출시했다.

    최근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보다 강력한 매운맛을 선호하는 수요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유명 유튜버를 중심으로 매운 음식을 먹는 ‘먹방’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핵매운 김치’는 청양고추의 10배에 달하는 매운맛을 지닌 하늘초를 사용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순대국, 칼국수, 잔치국수 등 따뜻한 국물요리와 잘 어울리며, 따뜻한 밥에 참기름 한 방울을 떨어뜨려 같이 먹으면 보다 섬세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늘듬뿍김치’는 칼국수 집에서 먹던 마늘김치를 구현했다. 국산 마늘과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알싸한 감칠맛이 느낄수 있다는게 대상측 주장이다. 제품을 바로 섭취하면 칼칼하면서 아린 마늘의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으며, 하루 이틀 정도 숙성시켜 먹으면 마늘의 알싸함이 줄고 감칠맛을 더 즐길 수 있다는 것. 

    용량은 소포장 파우치 제품(80g)과 가정용 비닐포장 제품(1.4kg)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젋은 층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운 맛을 원하는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핵매운 김치’와 ‘마늘듬뿍김치’를 출시하게 됐다”며 “소용량 파우치 제품은 휴대가 용이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장 변화에 주목해 신라면 매운맛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라면볶음면’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함께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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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지면과 큰사발면 두 종류로 출시된다. 농심은 오는 20일부터 국내에 출시하고 8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오리온도 분식집과 실내 포장마차 인기 메뉴인 고추 튀김의 맛과 식감을 재현한 신개념 매운맛 스낵 ‘고추칩’을 출시했다. 오리온 연구원들은 갓 튀긴 고추 튀김의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1년이 넘는 개발기간 동안 수천 번의 테스트 끝에 최적의 원재료 조합과 입자의 크기 등을 찾아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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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관계자는 "고추칩은 색다른 맛과 식감의 ‘차별화된 스낵’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오리온 스낵 개발팀이 또 한 번 야심 차게 기획한 신제품"이라며 "바삭한 식감과 살짝 매운 맛이 독특한 조화를 이뤄 1020세대는 물론 ‘홈술족’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