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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도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배달 급증

코로나19 재확산에 배달 수요 급증
롯데GRS, 이디야 4단계 첫주 배달 매출 35%·22%↑
배달 메뉴·할인 프로모션 확대

입력 2021-07-16 11:05 | 수정 2021-07-16 11:29

▲ ⓒ연합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바로고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12일부터 14일까지 배달건수는 지난주(5~7일)와 비교했을 때 12.6% 증가했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도 같은 기간 수도권 지역에서 배달은 17% 신장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자체 배달 주문 전용 앱 우딜-주문하기는 해당기간 동안 주문건수가 24.8% 뛰었다.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배달 매출이 증가세다. 롯데GRS는 12일부터 15일까지 배달 매출은 지난주(5~8일) 대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디야커피도 22% 증가했다. 설빙도 이달 배달 매출이 26% 증가했다. 공차코리아도 오후 2시 전후 배달앱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자주 랭크됐다.

실제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배달 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치킨·피자 배달 같은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7조3828억원으로 전년(9조7328억원)보다 78.6%나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외식업체 5곳 중 1곳은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의 배달앱 이용률은 19.9%로 전년보다 8.7%포인트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학교 원격 수업이 전면 시행되고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확대되면 배달 수요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도 있지만 배달 시장은 7~8월이 성수기"라면서 "간편하게 배달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CJ푸드빌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외식 프랜차이즈업계가 배달 강화에 나섰다.

CJ푸드빌의 더플레이스는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호캉스 세트를 출시했다. 호캉스 세트는 2인용으로 더플레이스 매장에서 맛보는 퀄리티 그대로 정상가 대비 16% 할인가에 선보인다. 호캉스 세트는 매장에서 테이크아웃과 배달이 가능하다.

굽네치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치킨 메뉴와 굽네 바게트볼 갈릭크림 세트 메뉴를 구입 시 3000원 할인한다. 돈치킨에서도 이달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5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자사 멤버십 앱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스마트오더 500원 할인 쿠폰 증정한다. 신규 앱 가입 고객은 혜택 수령이 불가능하며 유효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다. 이차돌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 및 포장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보라 기자 bora669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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