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맥주·치킨 할인… 적립금에 최대 반값CU·세븐일레븐, 먹거리 및 맥주 할인 행사 진행지난 22일 축구경기 당일 맥주 및 치킨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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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올림픽이 본격화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올림픽 특수를 누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 관람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및 주류 판매를 통해 수요를 잡겠다는 포부다.

    2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국제 스포츠 축제가 본격 시작을 알림에 따라 ‘거리두기 응원’ 문화 장려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

    우선 수요가 집중될 맥주의 경우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열리는 25일, 28일 2일간 KB국민카드 또는 삼성카드로 행사 맥주 8캔을 구매할 시 10% 캐시백 행사가 진행된다. 1캔 기준 2250원, 8캔 기준 1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즉석 한마리 치킨인 ‘쏜살치킨’, ‘쏜살치킨 매운맛’ 2종은 반값할인 행사가 적용된다. 쏜살치킨 2종 결제 시 GS리테일 전용 앱 ‘더팝(구 나만의 냉장고)’내 할인 QR코드를 제시하면 반값인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루 2000마리씩 총 4000마리 선착순 행사로 진행된다.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우딜 주문하기' 앱을 통해 안주 세트, 간식 세트 등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와 함께 배달료(3000원)를 즉시 할인해주는 행사 등이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BGF리테일의 CU는 ‘사면 살수록 이득인 쇼핑’을 슬로건으로 내건 ‘썸머 플렉스’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상품은 총 1500여 개로 일반적으로 점당 평균 운영 상품수가 3000여 개인 것을 감안할 때 거의 절반에 가까운 상품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맥주에만 적용되던 ‘N개 M원(ex.4캔 1만원)’ 행사 방식을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 확대하고 증정 행사에 결제 할인까지 중복 적용하거나 기존 1+1, 2+1을 넘어 3+2 증정 행사를 확대 도입하는 등 고객 혜택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실험을 시도한 것이 특징.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은 오는 31일까지 PB스낵 11종에 대해 1+1, 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롱클라우드쇼비뇽블랑’, ‘카스텔로모스카토’ 등의 와인 3종에 대해 15~19% 할인을 적용하고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에 50.5% 타임세일을 22일, 25일, 28일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상품에 대해서는 엘페이(L.Pay) 결제시 10%할인 및 엘포인트(L.Point) 10배 적립 이벤트도 진행된다.

    편의점이 이같은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도쿄 올림픽이 다양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대할만한 성수기라는 판단 때문이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응원 문화가 변경되며 편의점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서 가족과 응원전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