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077억 전년比 9.3% 증가음료·주류 매출 8733억, 3725억 기록
  •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2077억원, 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9.3%, 119.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74억원으로 304.8% 신장했다.

    올해 상반기 부문별로 보면 음료 매출과 영업이익은 8783억원, 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 4.8% 증가했다.

    제품별로 음료에선 탄산이 3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커피와 탄산수가 1273억원, 355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3.5%, 7.2% 증가했다. 주스 매출은 879억원으로 전년 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판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64.2% 뛰었다.

    주류 부문 매출은 3725억원으로 3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제품별로 주류에선 맥주 매출이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1% 늘고 와인 매출이 403억원으로 54.3% 급증했다. 소주는 1132억원으로 4.2%, 수입맥주는 44억원으로 54.5% 각각 감소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간 기준 음료 사업 매출은 1조619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고 주류 사업 매출은 6700억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할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음료 사업이 1650억원으로 33.9% 늘고 주류 사업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2조2890억원으로 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50억원으로 80% 늘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