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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 채용문 좁아진다

IFRS17 도입 및 코로나 리스크 속 채용 이어가
20% 감축하거나 채용전환형 인턴십 진행도

입력 2021-08-03 09:52 | 수정 2021-08-03 14:30

▲ ⓒ뉴데일리DB

보험사들의 하반기 신규 직원 채용 규모가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들 전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9월초 하반기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인원은 50여명 정도로, 코로나 시국 전보다 20% 감축된 규모라는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필기·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구체적인 채용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매년 하반기마다 채용을 진행한 만큼 신규 채용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은 하반기에만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한해 30여명 정도를 꾸준히 채용해왔다.  

DB손해보험은 통상 한해 50~60명 정도의 인원을 채용했는데 올 상반기 26명 채용을 완료했다.

KB손해보험은 현재 채용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신입사원 공채 접수를 받았으며, 이번달 중 1차 면접이 예정돼 있다.

KB손해보험은 재작년 30명 정도를 채용했으며, 지난해에는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다.

생명보험사들도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올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채용을 진행할 것이란 입장이다. 교보생명은 통상 100여명을 한해 채용하며, 올 상반기 65명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본현대생명은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통해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달 서류전형을 진행했으며, 이번달 해당 인원 선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턴십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로, 푸본현대생명 전략기획실 소속으로 근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인턴십 기간 중 평가를 통해 신입채용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하반기 계획이 미정이라는 입장이나, 매년 신규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채용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규 채용규모는 2018년 303명, 2019년 215명, 2020년 14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2017년 134명, 2018년 214명, 2019년에는 186명을 채용했다는 입장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7월 출범에 맞춰 신입사원 19명을 채용한 상태다. 하반기 추가 채용에 나설지는 아직 미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오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과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 예년에 비해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채용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한다는데 의미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상현 기자 jsangh@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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