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계 순이익 228억… 작년 실적 넘어서와이캅 매출 68% 성장하며 전체 실적 견인
  • ▲ ⓒ서울바이오시스
    ▲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2분기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84%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1% 성장했다. 이에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28억원을 달성, 2020년 연간 순이익인 19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16% 성장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3개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저블(Visible) LED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패키지가 필요 없는 강건 구조인 와이캅(WICOP) 매출이 전년 대비 68% 성장하며 전체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자외선(UV) LED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 인하, 물량 확대 정책으로 매출은 유지하되 시장점유율을 늘려 글로벌 1위 사업자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넓히고 있다.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체할 '마이크로 클린 픽셀(Micro clean Pixel)'은 지난해 CES 소개 후 올해 양산 출시하며 활발한 시장 공략을 하고 있어 점차적으로 매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하반기 FCST(Forecast) 증가와 2022년 성장 모멘텀 대비 상반기 투자가 이미 진행됨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