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3465억원으로 2.1% 상승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익 감소'릴' 인기에 M/S 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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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환율 하락 및 KGC 인삼공사 등 비담배 연결법인들의 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KT&G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465억원으로 2.1%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회사 측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국내 및 수출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개별 기준으로 KT&G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9509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326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국내 담배 판매량(궐련)은 103.4억 개비로 전년동기대비 1.7억 개비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은 64.1%로 0.7%p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높은 점유율과 전용스틱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2분기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분기 해외담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한 119억개비를 기록, 매출액은 12.3% 감소한 251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중동 현지 담배 총수요 감소 및 역기저 효과가 복합 자욕한 것으로 내다봤다.

    KGC인삼공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한 259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67.5% 감소했다. 가맹 채널의 전년도 재난지원금 수혜 역기저 효과 등 영향과 가맹 채널 매출 하락 및 비중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