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1.4% 감소한 9881억원, 당기순이익 42.9% 감소냉장고, 에어컨 등 백색가전 52%에서 올해 47%로 감소"5~6월 신선한 날씨로 인해 에어컨 판매 부진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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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하이마트 IR
    롯데하이마트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 감소한 9881억원, 당기순이익은 42.9% 감소한 247억원으로 집계됐다.

    품목 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생활·주방가전은 지난해 2분기 21%에서 올해 23%로, IT가전은 17%에서 19%로 늘었다. 영상가전 역시 10%에서 11%로 소폭 성장했다.

    반면 냉장고,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백색가전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2분기 52%에서 올해 47%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5~6월 선선한 날씨 지속과 이른 장마에 따른 에어컨 수요 급감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전년 동기 코로나 영향으로 큰 폭 성장한 IT 가전 수요가 둔화된 것도 매출 하락 요인으로 풀이된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메가스토어 오픈 확대 및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온라인쇼핑몰 콘텐츠 확대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어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