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에 흰수리(KUH-1CG) 2대 추가 계약신형 탐색레이더, 임무 역량 강화 기대
  • 한국항공우주(KAI)는 조달청에 490억원 규모의 수리온(KUH) 기반의 해양경찰헬기 흰수리(KUH-1CG) 2대(4~5호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오는 2024년 7월24일까지 수리온 기반의 수색 구조용 중형 헬리콥터 2대와 후속지원 요소를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에 공급하는 조건이다. 계약 금액은 497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6%에 해당한다.

    흰수리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다. 해상표적탐지를 위한 탐색레이더,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주·야간 수색구조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신형 탐색레이더(Osprey 30)가 추가돼 동시에 1000개까지 표적을 탐지할 수 있어 치안유지 및 사고 예방 임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KAI측의 설명이다.

    KAI 관계자는 “해양경찰이 원활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완벽한 품질의 헬기를 제작해 납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