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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코로나' 올여름, 외식업계 배달 수요 폭증

폭염에 식사빵+커피 배달 수요↑
뚜레쥬르, 7월 배달 3배 증가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 매출 19% 증가

입력 2021-08-13 11:58 | 수정 2021-08-13 12:36

▲ ⓒCJ푸드빌

기록적인 폭염과 거리두기가 강화된 올여름 카페·베이커리 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계는 배달 수요 증가 대비에 나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7월 한 달간 배달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뚜레쥬르는 막바지 더위를 시원하게 극복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에서 전 품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방학과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폭염,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머무는 고객들이 늘면서 배달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준비한 이번 할인 혜택으로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디야커피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폭염에 커피 및 디저트 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디야에 따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전국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주 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거리두기 강화에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반복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배달 주문 건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늘어난 주문 건수에 같은 기간 배달 서비스 매출은 19% 증가하면서 배달 서비스가 매장 매출에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김주예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매장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즐기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 역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매출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26.0% 증가했다

주문 방식으로는 배달이 28.0%, 포장이 16.1% 늘었다. 같은 기간 본아이에프의 자사 애플리케이션 ‘본오더’를 통한 주문도 전월 대비 79.8% 늘었다.

본도시락은 낙지버섯소불고기 한상, 궁중 전복소갈비찜 한정식 등 보양 메뉴부터 편리한 자사앱 본오더까지 갖춰 맛과 영양, 편의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수요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의 경우 보양 메뉴의 배달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여름을 맞아 보양식에 대한 관심과 색다른 배달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한촌설렁탕의 주요 보양식 메뉴의 배달 매출이 6월과 7월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에는 ‘소한마리 한촌탕’, ’삼계설렁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등의 보양 메뉴 배달 매출이 약 2배 이상 늘었으며, 7월에는 복날의 영향과 여름 시즌 신메뉴로 출시한 '누룽지반마리삼계탕'의 인기로 배달 매출이 무려 40배나 증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에 코로나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서 집에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높아져 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배달 서비스가 점차 확장되고 소비자들도 배달 이용에 적극적인 만큼 앞으로도 배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소현 기자 shlim@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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