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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장도 친환경" 롯데케미칼, 제품 포장백 재활용 소재로 교체

국내 업계 최초 PCR-PE 제품 포장백 개발 및 도입
연간 300t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자원 선순환 기여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

입력 2021-08-18 15:39 | 수정 2021-08-18 15:39

▲ 롯데케미칼의 PCR-PE 소재 제품 포장백.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국내 업계 최초로 PCR-PE(재생 폴리에틸렌) 포장백을 자체 개발해 지난달부터 자사 제품을 포장, 출고하고 있다.

1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포장백의 원료인 PCR-PE는 고객사로부터 수거한 롯데케미칼의 PE(폴리에틸렌) 소재 폐포장백으로 제조된다.

회수 후 재사용이 가능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 포장백 제작시 투입되며 해당 포장백은 약 30%의 PCR-PE를 함유하고 있다. 일반 PE백과 유사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기존 PE백은 합성수지 제품의 포장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폐기 후 낮은 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되거나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올해부터 재생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으며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백을 회수한 뒤 PCE-PE 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월 3000t 상당의 내수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제품 출하시 PCR-PE 포장백을 시범적으로 적용 중이며 연말까지 PE, PP 등 제품 월 1만5000t 상당의 물량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PCR-PE 포장백에 투입되는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PCR-PE 포장백 도입으로 연간 300t 이상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 판매 및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식품 용기에 적용할 수 있는 PCR-PP(재생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개발해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올해 2월 친환경 사업 전략 'Green Promise 2030'을 발표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판매량을 10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고객사의 재생 소재 사용 증가 및 각종 환경규제 등에 대응해 앞으로도 PCR(Post Consumer Recycled) 소재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재용 기자 jay111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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