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세 60.6%, 30~39세 54.1%, 40~49세 67.9%29일 이후 백신 종류는 ‘주 단위’ 개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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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 18~49세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첫 주는 화이자 백신으로 정해졌다. 29일부터는 주 단위로 개별 안내가 이뤄질 전망이다. 백신 10부제 예약률은 61.3%에 그쳤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49세 연령층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에 관계없이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현재 일부 위탁의료기관은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백신 공급일정, 백신 폐기 최소화 등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백신종류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9일부터는 주 단위로 화이자, 모더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접종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18~49세 연령층 중 일반인 대상 백신 사전 예약은 지난 9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생년월일 끝자리에 맞춰 10부제로 실시했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총 1537만4766명인데 이 중 942만8802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61.3%의 저조한 예약률을 기록한 것이다. 

    연령층별로 보면 예약률은 △40대 67.9%(378만2559명) △30대 54.1%(245만9885명) △20대 60.6%(293만372명) △18~19세 60.1%(25만5986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 기존 우선접종대상군에 속해 이미 접종받은 경우가 많아 이를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대비 접종 참여율은 약 77%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 18~49세 연령층은 상반기 사회필수인력 등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한 우선접종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18~49세 백신 10부제는 끝났지만 연령대별로 내달 18일 18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20일 오후 6시까지는 36~49세(1972~1985년생),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는 18~35세(1986~2003년생)가 예약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예약대상자 중 미예약자(18-49세 10부제, 지자체 자율접종)가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