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배구선수 김연경 모델 발탁bhc,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 격려금 전달'골프' 내세운 교촌도 후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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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너시스BBQ
    치킨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팬심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2020 도쿄올림픽에서 '팀코리아'의 선전과 함께 골프 등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들을 노린다.

    23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 비비큐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5년 만의 메달 결정전 도전으로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뤄낸 주역인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선정했다.

    김연경 선수는 9월부터 6개월 동안 ‘제너시스BBQ 모델로 TVCF를 비롯한 지면, 라디오, SNS, 굿즈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이자 스포츠 분야에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는 BBQ는 지난 12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방문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관계자 전원에게 치킨을 선물하는 전달식을 가지며 김연경 선수와 첫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2020 전국대학배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미래 스포츠 유망주 육성을 위해 한국대학배구연맹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bhc치킨도 이날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선수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bhc치킨 본사에서 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보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선수에게 격려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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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hc치킨
    이번 격려금은 올림픽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서채현 선수의 선전과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의 발전과 국민적 관심을 위해 마련됐다.

    클라이밍 천재로 불리는 서채현 선수는 이번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에서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해 대한민국 최초로 메달 획득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8위로 결선 경기를 마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현종 bhc치킨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서채현 선수의 모습은 메달보다 값진 감동이었으며 앞으로도 서채현 선수의 더 큰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hc치킨은 이번 올림픽에서 아름다운 도전으로 희망을 선사하는 유망주를 발굴해 후원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치킨업계 최초로 '골프대회'를 주최한 교촌에프앤비 역시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5월 경기도 안산시에 스포츠 유망주를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안산시에 전달한 후원금은 안산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경기도 안산시의 스포츠 유망주 10명을 선별해 지급 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금은 이달 7~9일 개최된 KLPGA 대회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경기 중 진행된 허니 기부존 이벤트에서 적립됐다. 허니 기부존은 대회 코스 중 17번 홀에 마련된 기부존에 선수들의 볼이 안착될 때마다 5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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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에프앤비
    이번 대회에서는 허니 기부존 적립금과 교촌 본사의 사회공헌 기금이 더해져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마련된 후원금은 이번 대회가 열린 경기도 안산시 스포츠 유망주 10명에게 전달됐다. 

    교촌에프앤비 조은기 총괄사장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통해 안산시 스포츠 유망주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 소외계층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후원·기부·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는 교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