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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11조 국민지원금 잡기 총력…편의성에 초점

수수료 수익 이외에 빅데이터 확보 차원서 적극적
신한카드,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 선봬
삼성카드, 사용 가능한 가맹점 검색 서비스 제공
하나카드, 퀴즈형식으로 설명 '안내사이트' 오픈

입력 2021-09-06 07:18 | 수정 2021-09-06 16:10

▲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한 가맹점 검색 서비스 화면.ⓒ신한카드

카드사들이 11조원에 달하는 국민지원금 고객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

국민지원금은 전체 국민의 88%(2018만 가구)에게 1인당 25만원씩 총 11조원 규모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의 형태로 지급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카드사, 국민지원금 콜센터,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금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사간 고객잡기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NH농협·비씨카드 등 9개 카드사 회원은 각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대상 여부를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씨티카드는 재난지원금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아 해당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9개 카드사들은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고객 확보에 나섰다. 특히 신한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등이 적극적이다.

신한카드는 우리동네 지원금 이용가게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 근처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신한페이판(PayFAN) 앱-푸시(App-Push) 알림 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국민지원금 신청 고객 중에서 위치기반 서비스에 동의하면 8일부터 신한카드에 등록된 자택 주소지 기준의 인근 상권에 진입할 경우 지원금 이용 가맹점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기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상생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지도 서비스로 원하는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 가맹점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 지도에서 상호명, 업종을 선택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위치에서 해당 가맹점까지 거리, 길 찾기, 전화 걸기, 메뉴 확인 등의 가맹점 관련 상세 정보도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한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화면에서 고객이 신청한 국민지원금 사용 지역을 상단에 표시해주며, 원하는 지역의 가맹점명을 입력해 가맹점 상호, 주소, 연락처 등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또 삼성카드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하면 지원금 이용 금액도 실적에 포함된다. 신청인 명의로 된 여러 개의 삼성카드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 등 간편 결제에 삼성카드를 등록해 지원금을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카드로 국민지원금 사용 시 실시간으로 지원금 사용금액 및 잔액을 문자로 안내하고,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지원금 사용 상세 내역 및 잔액을 조회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안내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했다. 지급 대상, 소득 산정 기준, 지원금 수령 수단 등에 관한 궁금증을 퀴즈 형식으로 안내해 준다. 지난 1일 오픈 하루 만에 7만명 이상이 접속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민카드도 사용 가맹점 지도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오는 24일까지 카드 이용 고객 중 1717명을 뽑아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카드사들이 이번 국민지원금 신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수수료 수익은 물론 고객 및 빅데이터 확보 차원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대준 기자 ppoki99@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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