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구현 위한 학술 성과와 공로외부 관련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신규 평가법 개발로 해당 분야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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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KSAAE)는 제18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을 '생명윤리 구현을 위한 학술 기여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이 학회는 실험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대체 연구를 활성화하고자 2007년 설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을 대상으로 한 자체 동물실험을 중단했다. 2013년 5월 '화장품에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를 선언하고, 협력업체에도 화장품 동물실험을 허용하지 않았다.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 안전성을 높이고자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도 개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 화장품 안전성평가 동물대체기술개발 연구사업단(CAMSEC),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와 공동으로 연구하고, 해외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분야의 대체 시험법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 피부를 활용한 실험 모델을 여럿 개발하고 안전성과 효능 검증에 적용, 세포실험과 임상시험을 이어주는 매개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이 17년간 주요 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만 국내 16편, 국외 18편에 달한다. 화장품 독성 평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피부와 눈 자극, 피부 감작성(후천적으로 피부가 민감해지는 현상)과 관련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내용이다. 관련 논문에는 화장품 원료와 제품 평가에 이를 활용한 연구 사례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