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콜' 앤모빌리티에 스마트링크 관제시스템 보급실시간 관리 용이, 전기차 전환 선제적 대응
  • ▲ SK렌터카와 앤모빌리티의 택시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식ⓒSK렌터카
    ▲ SK렌터카와 앤모빌리티의 택시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식ⓒSK렌터카
    SK렌터카가 '나비콜'로 유명한 앤모빌리티와 새로운 택시관리 솔루션을 모색한다.

    SK렌터카는 앤모빌리티와 택시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링크를 활용한 차량 관제 및 경영지원시스템을 개발해 법인택시 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SK렌터카가 개발한 스마트링크는 운전 경로, 주행거리, 연료 소모량 등 실시간 차량 상태 파악이 가능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법인택시에 도입하면 개별 택시의 누적 운행 거리와 시간 및 매출을 일간·주간·월간으로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택시기사들의 과도한 피로를 막고 수기로 작성하는 기존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파트너로 손을 잡은 앤모빌리티는 서울(나비콜), 대구(한마음콜), 청주(시민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9000대 규모의 법인택시를 운영하고 있어 추가 시장 진출에도 용이할 전망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스마트링크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와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도 활용 가능한 솔루션"이라며 "택시 업계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 패러다임도 선제적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