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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백신 접종 안전성 논란에… 당국 “강제 아닌 기회 부여”

어릴수록 mRNA 백신 심근염 부작용 우려
전문가들도 청소년 대상 ‘안전성 모니터링’ 필요

입력 2021-09-14 16:17 | 수정 2021-09-14 16:17

▲ ⓒ강민석 기자

오는 4분기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이 강제가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2~17세 연령대의 백신 접종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접종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소아청소년 접종과 관련 국외 사례 등을 참고해 백신 종류와 접종 횟수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 연령층 백신 접종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는 이유는 이상반응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청소년 접종도 화이자 또는 모더나와 같은 mRNA백신 접종 가능성이 높은데, 드물게 심근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다수의 보고가 있다. 

실제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청소년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때보다 화이자 백신을 맞고 심장 염증을 일으켜 입원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도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인데, 더 어린 나이대에 접종해도 괜찮은지 안전성 측면에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다수의 국내 전문가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정부는 12~17세 백신 접종 선택권 부여 등 내용이 담긴 4분기 접종계획을 이달 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때 임신부 접종에 대한 구체적 일정도 나올 전망이다. 
박근빈 기자 ray@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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