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0.07%p 오른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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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 (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8월 기준 1.0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16일부터 적용되는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도 인상될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2%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대를 올라서기는 기준금리 인하 직전인 2020년 5월(신규취급액 코픽스 1.06%) 이후 1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주담대 최하단 금리가 3%대가 됐다.

    기존 주담대 대출자에 적용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2%포인트 오른 1.04%를 기록했다.

    은행의 저리조달자금까지 포함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8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뛰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히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