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포스코건설, '하이브리드형 바닥시스템' 개발…층간소음 획기적 저감

중량 2등급·경량 1등급 KOLAS 인증
단단한 바닥층 충격 완화…바닥과 유사한 진동수로 소음저감

입력 2021-09-16 10:25 | 수정 2021-09-16 10:52

포스코건설이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바닥시스템을 개발했다. 

1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하이브리드 강건재 활용 강성보강 바닥시스템'은 콘크리트 기초바닥과 고차음 완충재 위에 철재환봉과 공진저항 모듈판을 덧댄 복합구조로 전체를 고강도 몰탈로 마무리했다.

고강도몰탈과 철재환봉은 기존보다 약 2배의 중량을 가진 단단한 바닥층을 만들어 충격을 완화하고 공진저항 모듈판은 기초 콘크리트바닥이 갖고 있는 고유 진동수와 비슷한 충격이 가해질때 소리가 증폭되는 현상을 줄이게 된다.

이밖에 철재환봉은 포스코산 선재를 소재로 사용했고 공진저항 모듈판은 포스코건설이 자체개발해 특허출원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시와 부산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바닥시스템 성능시험을 진행, 국가인증기관인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내 최고등급인 중량 2등급·경량 1등급을 인정받았다.

중량 2등급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유사한 41~43데시벨이 나와야 받을 수 있는 등급으로 포스코건설은 조만간 인정바닥구조 인증을 취득해 내년 상반기 실제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3년부터 층간소음 문제해결을 위해 자체 R&D센터에서 연구해 왔다. 또 올 3월부터는 소음·진동, 구조, 재료, 품질까지 석·박사급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저감 TF팀을 만들기도 했다.

해당 TF팀은 이번 층간소음저감 바닥시스템 개발에 이어 층고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리모델링 층간소음 방지시스템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에서 벗어나 더샵 고객들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jy@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