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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과제는 ‘접종 완료율’… 政, 잔여백신 2차 허용·접종간격 축소

화이자 3주·모더나 4주·AZ 4~12주로 재조정
신속예약·예비명단 통한 접종시 기존 예약은 자동취소
미접종자 500만명도 내달부터 접종 가능

입력 2021-09-16 15:50 | 수정 2021-09-16 15:50

▲ ⓒ강민석 기자

내일(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잔여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AZ)는 4~1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조치는 1차 접종률이 전국민 70%에 임박했지만 확산세를 꺾지 못하자 완전 접종률을 올리는 데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잔여백신 2차 접종 활용 및 접종간격 축소 지침을 16일 공개했다. 

그간 잔여 백신은 1차 접종으로만 예약·접종할 수 있었다.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2차 접종까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폐기 백신을 줄이고 고위험군 우선 접종이라는 원칙을 준용하기 위해서다. 

해당 문제는 17일부터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단이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한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와 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2차 접종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잔여 백신 허용과 동시에 백신 접종 간격도 변경된다. 

현재 mRNA 백신은 6주 간격으로 자동 2차 예약이 잡히는데, 품목 허가 범위에 따라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은 4~12주로 허가를 받아 1차 접종 일로부터 4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8주 간격으로 적용됐었다.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2차 접종 예약 방식은 기존처럼 네이버 앱이나 네이버 지도 앱, 스마트폰 웹 탐색기에서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하단 샵 탭(#)에서 ‘잔여 백신’을 선택 또는 카카오 맵을 이용해 조회할 수 있다.

추진단은 “내일부터 잔여 백신이 있는 모든 의료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다만, SNS나 예비명단을 활용해 당일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2차 접종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회가 있었으나 접종하지 않았던 약 500만명도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당초 미접종자는 마지막 순위로 할당됐지만 내달부터 앞당겨 진행키로 한 것이다. 

추진단은 이번 조치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더욱더 높임으로써 면역형성 인구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박근빈 기자 ray@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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