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32% 하락, 환율 1.3원 오른 1171.8원
  •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0.74% 추락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31포인트(0.74%) 내린 3130.0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상승과 산업생산 부진 등 지표가 엇갈리면서 크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뛰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98포인트(0.38%) 오른 3165.38에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반전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88억원, 23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12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가스유틸리티(7.83%), 무역회사와판매업체(4.45%), 조선(1.88%), 전기유틸리티(1.42%) 등이 올랐다.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3.00%), 전기제품(-2.30%), 디스플레이패널(-1.87%), 통신장비(-1.66%)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7%) 내린 7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26%), 삼성바이오로직스(-2.14%), 카카오(-0.82%), LG화학(-0.28%), 삼성SDI(-3.33%), 현대차(-0.72%), 셀트리온(-2.02%) 주가도 내렸다.

    NAVER는 0.37% 상승했다. 

    배터리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이 8거래일째 상승하며 장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섰다. 장중 한 때 46만9700원까지 치솟았으나 2.32% 오른 45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9조9777억원이다. 

    흥아해운이 거래 재개 이후 이틀 연속 크게 뛰었다. 전일 대비 605원(29.95%) 오른 2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아해운은 전일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36포인트(0.32%) 내린 1039.43에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83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71.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