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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수처리 자회사 '코웨이엔텍' 적자 지속

코웨이 지분 100% 水처리 회사
설립 이듬해부터 적자 행진
다시 매각설 고개

입력 2021-09-17 10:43 | 수정 2021-09-17 13:50
코웨이의 수(水)처리 담당 회사인 코웨이엔텍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2016년 3월 코웨이에서 물적분할된 이래 해마다 몸집은 줄고 적자는 되레 쌓여만 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웨이엔텍의 지난해 매출은 441억. 설립 이듬해인 2017년 매출 457억원에도 못 미치는 역주행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017년 -8억원 △2018년 -48억원 △2019년 22억원 △2020년 -19억원으로 실속이 없다.

순이익도 △2017년 -15억원 △2018년 -50억원 △2019년 -12억원 △2020년 -17억원으로 뒷걸음질 행진이다.

코웨이 손자회사이자 코웨이엔텍의 종속회사인 포천맑은물도 매년 적자 타령이다.

2016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이익을 내지 못했다. 결손금 누적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장자산업단지 입주업체에 하수 재이용을 통한 용수 공급을 하는 이 회사의 지분 70%는 코웨이엔텍이 갖고 있다.

넷마블 인수 이후 성공 DNA를 이식하려는 노력이 펼쳐지고 있지만 쉽사리 개선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다시 코웨이엔텍의 매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실제로 코웨이의 전전 대주주였던 MBK파트너스는 수차례에 매각에 나서기도 했다. 2015년엔 원매자를 찾기도 했으나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코웨이 측은 "앞선 물적분할은 수처리 사업 부문 분리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었다"며 "현재로선 코웨이엔텍 매각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연춘 기자 lyc@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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