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일정 미정"
  • 현대비앤지스틸은 18일부터 창원공장이 생산중단한 상태라고 23일 공시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레스강 등을 제조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다. 

    생산중단 사유는 노사입장 차이로 인한 파업이다.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등 주요제품이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회사 측은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이 5238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77%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생산재개 예정 일자는 확정 시 자율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던 현대비앤지스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2분기 매출은 2168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6%, 438%나 확대된 규모다. 당기순이익 역시 2분기까지 36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98.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