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 컬러 팔레트 82종 출시…총 126가지 색상 에브로 로저스 디자인과 협업…독자컬러 개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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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리바트가 파격적인 색채를 적용한 가구를 잇따라 선보이며 디자인 경쟁력 부각을 통해 B2C 가구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기에 나섰다.

    현대리바트는 자체 컬러 매뉴얼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를 적용한 2021년 신제품 82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리바트 컬러 팔레트’는 현대리바트가 세계적 건축 거장 리처드 로저스의 컬러 세계에 영향을 받은 영국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Ab Rogers Design)과 손잡고 자제 개발한 컬러 매뉴얼로 브랜드 철학인 ‘진정성·가치·차별화’를 표현할 수 있는 총 126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최근 디자인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쏟고 있는 ‘디자인 퍼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독자적인 컬러 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며 “2021년 F/W 시즌 신제품을 기점으로 현대리바트 전제품에 차별화된 색채와 선형 등 디자인 경쟁력을 크게 높힌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B2C 가구시장 공략의 핵심으로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리바트는 지난해부터 제품 개발 및 CMF(색상, 소재, 마감 등)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인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리바트 컬러 팔레트 매뉴얼을 적용한 첫 신제품인 알레 붙박이장 시리즈는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 가구 위주였던 기존 관행을 깨고 전면에 컬러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미드나잇 블루(Midnight Blue)’, ‘스타피시 오렌지(Starfish Orange)’, ‘크랩 레드(Crab Red)’ 등의 다양한 컬러를 입힘과 동시에 색채의 농도를 변화해 가는 단계를 표현한 ‘그라데이션’ 예술 기법 등도 적용했다. 

    새 제품은 컬러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일루젼’, 광택 없는 매트한 표면 질감이 특징인 ‘에르모소’, 동일한 색상에 톤(Tone) 차이를 두어 배색한 톤 온 톤(TONE ON TONE) 컬러의 ‘갤러리’, 모서리 부분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한 ‘라이브 엣지’ 등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일루젼 모델은 도어 마감에 무색의 투명함을 표현할 수 있는 ‘백유리’를 적용해 그라데이션 효과를 극대화 했다. 여기에 국내 생산 공장과 독점 공급 계약을 맺어 중국산 대신 100% 국내 생산된 유리를 사용해 수준 높은 마감 품질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현대리바트는 고유의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알레 시리즈에 4mm 두께의 프리미엄 PET 필름을 적용했다. 이 필름은 기존 현대리바트 가구에 사용되는 2~2.5mm 두께의 필름보다 두꺼워 은폐력(물체 표면을 덮은 경우, 그 바탕색을 가리는 능력)이 우수하고, 햇볕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되 색이 바래는 것을 최소화하는 내후성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는 알레 붙박이장 시리즈를 시작으로 리바트 컬러 팔레트를 적용한 식탁, 소파 등 B2C 가정용 주요 품목별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관계자는 “이번 알레 붙박이장 시리즈 외에도 현대리바트만의 독창적인 컬러 아이덴티티를 입힌 책상, 수납장, 소파 등 차별화된 디자인 가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또한 올 연말까지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한 가구 제품을 선보이는 등 B2C 가구시장 공략을 위한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