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친환경 소재 접목한 ‘어스터치 시리즈 공개K2, WWF 컬래버 플리스 자켓 선봬버커루, 지속가능한 지놀로지아 데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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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라
    패션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자연 환경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가치 소비가 유행을 넘어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환경 소재를 적용한 아이템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친환경 프로젝트 슈즈 어스터치 시리즈를 론칭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슈즈 3종을 선정, 각종 친환경 소재를 접목한 자연친화적인 슈즈를 선보이는 것이다.

    휠라 어스터치 시리즈는 클래식 킥스 B 버전2, 코트 플럼피, 유로조거 93/21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리사이클 합성가죽, 재활용 코르크 등 폐기물을 재가공한 친환경 원자재, 에코 프렌들리 방수지 등이 주요 소재로 활용됐다.

    더불어 신발 박스, 제품 태그 등 패키지도 100%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 환경을 생각한 스페셜 프로젝트 슈즈의 의미를 부각했다. 로고로, 향후 출시되는 관련 제품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휠라 관계자는 "필(必) 환경 시대를 맞아 자연에 한발 더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브랜드 대표 슈즈에 친환경 소재를 접목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보였다"며, "더욱 깊은 고민과 실천의 확대로 보다 의미 있는 제안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표제품인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은 세미 루즈 핏의 실루엣에 앞여밈 부분의 투웨이(2WAY) 지퍼를 달았다.
  • ▲ ⓒK2
    ▲ ⓒK2
    K2는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와 협업한 WWF 비숑 플레어 자켓을 선보였다.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현한 플리스 자켓이다. 소프트한 터치감으로 착용감이 뛰어나며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이 우수하고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는게 K2측 주장이다. 

    한세엠케이의 프리미엄 빈티지 브랜드 버커루는 지구환경 보호 트렌드에 발맞춰 지놀로지아 데님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세계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큰 데님 원단 공급 업체 중 하나인 터키 키파스(KIPAS)의 친환경 이노테크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 브러쉬 공정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데님 원단 생성 시 발생하는 화학물질은 최소화하고 기존 워싱에 비해 물 사용량을 최대 90%까지 줄인 오존워싱의 기술력을 활용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