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원두커피 찌꺼기 인센스 스틱으로 재활용CU, 커피 찌꺼기로 만든 '커피박 데크' 점포에 도입세븐일레븐, 빨대 없는 컵 커피 제품 개발 등
  • ▲ ⓒGS리테일
    ▲ ⓒGS리테일
    편의점이 친환경 정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참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친환경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원두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 한 감성 굿즈를 증정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10월 1일부터 GS25에서 개인 텀블러로 '카페25'를 이용하면, 인센스 홀더와 커피향 인센스 스틱 10개로 구성된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착순 증정한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원두커피 찌꺼기는 연간 30만톤에 달한다. GS25는 폐기 시 발생하는 비용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점포에서 버려지는 커피박 200㎏을 1차로 수거해 인센스 세트 5000개를 제작했다.

    CU 역시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커피박 데크를 점포에 도입했다. 매장에서 한 해 1억4000만 잔이 팔리는 GET커피에서 나오는 원두 찌꺼기를 활용해 점포 앞에 설치되는 데크에 활용하기로 했다. 

    CU는 시범 운영을 거쳐 데크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CU GET커피 1잔당 평균 12g의 원두가 사용되며 커피박은 연간 약 1700톤이 발생한다. 산술적으로 약 4000개 점포에 겟커피 원두를 활용한 커피박 데크를 시공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친환경 상품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업계 최초로 빨대 없는 컵커피 제품을 개발했다. 동시에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도입해 페트병 버리는 방법을 안내하는 캠페인 ‘라벨떼기는 말이야’와 ESG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를 통해 고객 접점형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UN 우수 사례 선정 국제 친환경 인증(GRP)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로 최우수 등급(AAA)을 획득했다.

    이마트24가 ESG디자인 시상식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캠페인 '그린e스텝(Green-e step)'은 북극곰을 살리자는 외침 대신 매일 묵묵히 친환경 가치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실천을 모토로 고객의 자발적인 업사이클링 참여로 완성되는 캠페인 브랜드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