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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위드코로나' 잔뜩 기대… "내년 1분기 턴어라운드"

전체 객실 정상가동 임박
내외국인 관광, 카지노, MICE 등 고객 풀 다양
"11월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이후 단계적 효과 나타날 것"

입력 2021-10-14 09:47 | 수정 2021-10-14 10:27

▲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3분기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65% 늘어난 460억원이다. 영업손실은 14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키움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분기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인한 실적 하락 압력이 있었지만, 전략적 운영 덕에 손실을 최소화했다 4분기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관련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추석 연휴를 동반한 성수기 특수를 노렸던 제주 관광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전 지난 8월 중순까지 양호한 영업이 가능했고 가족단위 여행이 많은 제주도 지역을 고려할 때 손실 확대로 이어지는 큰 임팩트는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지노는 7~8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시설에 방문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었고, 오픈 이후 단골 고객들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3분기 드롭액은 약 2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지노는 드랍액 기준 분기 2000억원 수준의 VIP와 500억원 레벨의 매스 고객이 외국인 고객 입국 전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해 줄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호텔 실적 개선이 카지노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로의 시동을 걸 것"이라며 "특히 오는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른 관광업계의 변화는 외국인 전면 재입국의 수준이 아니므로 인바운드 시장에도 계단식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내국인 관광객, 로컬 카지노 고객, 기업 MICE 고객, 외국인 카지노 고객으로 경쟁사 대비 고객 풀이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은 기업 MICE 고객의 재개를 불러올 수 있고 이에 따라 아직 오픈하지 않은 호텔 객실의 추가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하얏트 그룹의 네트워크 시너지도 발생 가능해 11월 중순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 시행에 따른 효과도 따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외 여행은 제한적 패키지 여행, 적극적 개별 여행, 일반 개별여행, 일반 패키지 여행 순으로 재개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중반 이후 정상가동 될 전체 호텔객실과 평일 MICE 수요 회복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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