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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접종완료 85% 달성시 영업제한 없어도 델타변이 방어”

기초감염재생산지수 5.0 대응 가능… 추가 방역조치 불필요
현재 코로나19 확산 정체기→ 감소세 전환 기대감
14일 기준 성인 백신접종 완료율 ‘71.6%’

입력 2021-10-14 15:46 | 수정 2021-10-14 15:47

▲ ⓒ강민석 기자

백신접종률이 85%에 도달하면 영업제한 등 방역조치 없이도 델타변이를 방어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또 접종 완료율이 빠른 속도로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환자 감소세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14일 브리핑을 통해 백신접종으로 인한 집단면역 형성, 감염억제와 관련 긍정적 지표를 공개했다. 

이날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 이때는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없이 델타변이를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을 수식에 따라 계산하면 완료율 30%대에서는 집단면역의 효과가 없지만 70%에 이르면 기초감염재생산지수(R0) 3.0을 이겨낼 수 있다. 1명에 3명에게 전파하는 능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접종완료율이 약 85%에 다다르면 기초감염재생산지수 5.0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그는 “국민의 적극적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으로 백신 접종률이 급상승하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의 환자 감소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즉, 지금은 4차 대유행 정체기에 속해 있으며, 내달 적용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에는 확산 억제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173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1583명→1940명을 기록 중이다. 

오늘(17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증가하긴 했지만 6일 연속 모두 확진자가 2000명 아래로 집계됐다. 확진자 추이도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 제2본부장은 “이동량이나 다른 요인의 변화가 없다 하더라도 백신 접종 완료율 자체가 가장 주요한 감염억제 수단이기 때문에 환자 감소세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누적 백신접종 완료자는 총 3162만5104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1.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접종 완료율은 71.6%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가 30만6665명, 모더나 7만6646명, 아스트라제네카(AZ) 2만1765명 등이다.

박근빈 기자 ray@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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