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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生국감] 최춘식 의원 "대장동 용역팀, 성남도공 설립관여…이재명 서명"

한국경제조사연구원, 성남·포천공사 설립 타당성조사
총괄본부장 A씨·국회의원 B씨, 성남정책포럼 공동대표

입력 2021-10-14 16:50 | 수정 2021-10-14 16:50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평가 용역을 한 업체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타당성평가 용역까지 일괄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성남시 내부문건'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2011년 9월 성남시 소재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다탕성평가' 용역을 맡겼고,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해 12월7일 결과보고서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보고서에는 '대장동 도시개발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원활히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민간의 전문성이 도입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이 절실하다'고 적시돼 있다.

최춘식 의원은 또 포천도시공사 유한기 초대사장(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의혹' 핵심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연구원이 '포천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포천에서는 대장동 개발과 동일한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중이다.

특히 최 의원은 "용역수주 및 계약 등을 담당한 한국경제조사연구원 총괄본부장인 A씨는 이재명 지사가 2010년 7월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 같은해 12월 출범한 '친민주당 성향 성남정책포럼 대표'를 맡은 바 있고, 당시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현직 국회의원 B씨는 현재 '이재명 지사 지지모임 대표'와 '이재명 대선캠프 요직'을 겸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성남시에 있는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과 포천도시공사 설립, 대장동 도시개발 등에 모두 핵심적으로 관여해 사업처리 정당성을 부여했다"며 "한국경제조사연구원 배후에 누가 있는지 확실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지영 기자 pjy@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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