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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0.14%포인트(p) 뛰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1.16%로 전월대비 0.14%포인트 올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07%로 전월과 비교해서 0.03%포인트, 신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0.85%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 상승 폭은 2017년 12월(0.15%포인트)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계속 0%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5월(1.06%)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1.02%를 기록하며 1%대에 접어들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를 적용받는 상품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이 있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0.85%로, 0.02%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