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수석 S1, S2급 → S급으로 통합수석 이후 5년 지나면 임원 승진자 후보내년부터 전 계열사 적용 “조직 활력 높일 것”
  • 롯데그룹이 내년부터 부장과 차장 직급을 하나로 통합해 직급 체계를 보다 줄인다. 지난 14일 롯데쇼핑에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부장(S1)과 차장(S2)의 직급이 하나로 통합돼 총 5단계였던 직원 직급이 4단계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진급하는 시간도 크게 간소화될 전망이다. 

    통상 수석(S1, S2)이 임원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S2 4년, S1 3년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5년만 지나면 승진대상이 된다. 

    다만 직급 체계가 다른 계열사와 상이한 연구소, 롯데벤처스 등은 제외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조직 활력을 높이고 젊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등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