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글로벌 점유율 23% 기록애플, 아이폰13 효과에 점유율 3%p 상승부품 공급난에 전체 출하량 6% 감소
  • ▲ (자료사진) 갤럭시 S21 시리즈. ⓒ삼성전자
    ▲ (자료사진) 갤럭시 S21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애플은 아이폰13 출시 효과에 힘입어 한 분기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3%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점유율이 12%에서 15%로 3%p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캐널리스는 9월 중순 아이폰13 출시 효과가 3분기 점유율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전분기와 같은 14%에 그치며 3위로 밀렸다. 비보와 오포는 각각 10%의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캐널리스는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부품 공급난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벤 스탠튼 캐널라이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칩셋 기근이 찾아왔다"며 "칩셋 제조업체들이 과잉 주문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올리고 있지만 오는 2022년까지 부족 현상이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