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일주일간 가치소비 신선식품 할인 행사저탄소 농산물 올해(1~9월) 매출 90억 매출 돌파무항생제 돈육 운영매장도 33개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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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올해 친환경(저탄소),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등 가치소비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가치소비 신선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 MSC인증 프리미엄 명란(25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천원 할인한 1만4880원에, 유기농 바나나를 3980원에, 동물복지 유정란(15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천원 할인한 5980원에, 새롭게 런칭한 동물복지 계육(백숙용)을 20% 할인 판매한다.

    또 무항생제&동물복지 돼지 삼겹살/목심/앞다리/갈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 무농약 찹쌀(3kg,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 할인한 1만298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가 이렇게 대대적으로 친환경&동물복지&무항생제 신선식품 행사를 준비하게 된 이유는 친환경, 무항생제 등 가치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가치소비란 소비자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로, 특히 차세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퍼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가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작년 매출 70억 고지를 넘은데 이어 올해(1-9월) 매출 90억을 달성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20억 고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가 올해(1-9월) 저탄소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탄소 참외는 전년 동기 대비 593.3%, 저탄소 자두는 204.9%, 저탄소 복숭아는 179.1%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상품의 인기가 사과 등 사계절 과일뿐 아니라 계절 특수 과일에게도 나타났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최소화하여 토양의 화학적 변화를 줄이는유기농 신선식품 역시 매출이 크게 늘었다. 국산 유기농 바나나는 올해 1-9월 31%, 유기농 고구마는 23.4% 매출 신장했다.

    산란계에게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동물복지 계란’ 역시 올해 110억 규모로 성장했다. 제곱미터(㎡)당 9마리 이하의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닭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계사 내에 횃대를 설치하는 등 140여 개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동물복지 계란은 일반 계란에 비해 2-3배가량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9월 39.5%라는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0월에는 처음으로 동물복지 계육 2종(백숙용 1kg, 볶음탕용 900g)을 런칭하기도 했다. 닭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사육 밀도를 줄이고, 전용 이동 차량이 필요하며, 고통을 최소화하는 도축시스템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무항생제 돈육, 계육 매출 역시 순항중이다. 작년 5월 이마트는 모든 생닭, 생오리를 무항생제 인증 상품으로 교체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9월 생닭은 전년대비 6%, 생오리는 11.2% 매출 증가했다. 올해 6월, 13개에서 시작한 무항생제 돈육 운영 매장도 현재 33개점으로 확대됐다.

    이마트 김동민 신선 담당은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친환경,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