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재테크, 아트테크, 골프 강좌 두 배 늘려롯데백화점, 영아 및 임산부 수업 등 카테고리 개설신세계, 코로나 이후 교육에 대한 ‘에듀 컨설팅’ 강좌 확대
  •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겨울을 맞아 문화센터 강좌를 두고 회원 모집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비롯해 골프, 재테크 등 다양한 트렌드의 강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은 올 겨울 문화센터 회원 접수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총 17개 문화센터에서 '2021년 현대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2021년 현대문화센터 겨울학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강좌를 지난 가을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겨울학기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재테크 ▲아트테크(예술+재테크) ▲골프 강좌를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네이버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eXpert)’를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문화센터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의 강좌수도 1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7일부터 21년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을 시작한다. 겨울학기는 오는12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운영하며, 회원모집은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올해 겨울학기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영아 및 임산부 수업을 포함한 전 강좌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가을 학기 대비 강좌 수를 10% 이상 늘렸다. 지난 가을학기에도 여름학기 대비 회원수가 15% 이상 증가하는 등 점차 일상을 회복해 가는 만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오프라인 강좌들은 확대 개설하고 일상 깊게 자리 잡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문화센터를 찾는 2030 회원 구성비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따라 ‘Lifestyle LAB 매거진’을 처음으로 발행한다. 실제 올해 롯데문화센터의 2030 회원 구성비는 41%로 전년 보다 6%P나 증가했다. 

    매거진에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일상과 예술의 균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의 문화센터인 신세계아카데미도 27일부터 겨울학기 모집을 시작한다. 겨울학기는 인터넷·모바일 홈페이지와 점포 내 문화센터 데스크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세계는 이번 겨울학기를 맞아 지난 가을학기보다 오프라인 강좌 수를 20% 더 늘렸다.

    일상으로 회복이 가까워진 만큼 고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코로나 이전 수준의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겨울학기는 코로나 이후 교육에 대한 ‘에듀 컨설팅’ 강좌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들의 특강을 전 점 10~20개씩 개설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강좌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강좌 운영과 관련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