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사업부 자산 부채 등 자회사 '민팃'으로 "글로벌 진출 추진"
  • SK네트웍스가 자회사 민팃(주)의 홀로서기를 본격 추진한다. 

    3일 민팃은 SK네트웍스의 민팃 사업부의 자산, 부채, 인력, 영업권 일체를  자회사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일자는 10일, 양도가액은 27억1900만원이다. 

    중고폰 무인 매입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사업 주체 일원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ICT 리사이클 브랜드인 민팃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매입기인 '민팃ATM'을 운영하고 있다.

    출시 2년 만에 85만대를 수거하며 중고폰 유통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기존의 음성적이고 복잡했던 중고폰 거래 구조와 개인정보 노출 우려 등으로 서랍 속 휴대폰을 꺼내지 않았던 고객들이 민팃으로 인해 인식을 바꿔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민팃은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 파트너십으로 리사이클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